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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벙커 반 고흐전"
글 : 리라 / 사진 : 빛의벙커 공홈과 인스타그램
빈센트 반 고흐라는 화가,
여러분은 학창시절 미술 시간 내내 나오는 인물 중 한명인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잘 아시나요?
유명한 작품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일생이 어땠는지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저 또한 그랬었어요. 그런데 십년전쯤 표지가 예쁘고 두꺼운 빈센트 반 고흐 책을 홀린듯 사서 읽고 난 뒤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아파하고 더욱 깊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제주가볼만한곳으로 제주 빛의벙커 반고흐전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빛의 벙커에 대한 소개와 실질적인 정보(가격, 시간), 그리고 알고가면 더욱 재밌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등을 간단하게 얘기해드릴테니 찬찬히 포스팅 봐주시길 바랍니다. 😊
빛의벙커 주소 & 티켓 구매처
빛의 벙커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일 문을 열지만, 반고흐전은
10월 25일까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전에는 구스탐프클림트, 이후에는 또다른 화가전이 열리겠죠?)
티켓구매는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고 현장구매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빛의벙커/미디어아트
요즘은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액자형 전시는 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힘듭니다.
저도 몇년 전 처음 미디어아트 전시를 접해본뒤 오감으로 전해지는 미디어아트에 푹 빠졌습니다.
물론, 유명인의 작품은 그 앞에서 보는것만으로 감동이라곤 하지만 사실 미술학도가 아닌 이상 그리 큰 감동을 느끼는 것도 한계가 있지요.
하지만 미디어아트는 소리로 전해지는 느낌, 크게 전해지는 작품이미지, 공간에서 오는 분위기 등이 잘 어우러지면서 미술의 미자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빛의 벙커는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입니다. 버려진 장소를 되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예술의 재미와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제주빛의벙커 빈센트반고흐전의 아트디렉터는 지안프랑코 이안누치입니다. 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는 반 고흐의 감성적이고 혼란스러운 내면세계를 형상화하며,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안내합니다. 관람객들은 반고흐의 초기작품부터 전성기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진짜 감동이겠죠? 🤭
알고 가면 좋은 반고흐 작품들
1. 아몬드꽃
빈센트 반 고흐는 현대 미술사에 있어 가장 인기있는 거액의 작품을 그린 사람이지만 사실 살아생전에 그는 전혀 유명하지 않았으며 가난에 허덕이던 화가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경제적 지원과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던건 남동생 테오였습니다. 그런 동생 또한 아이가 생기면서 경제적 지원을 더이상 할 수 없게되었는데요. 임신소식과 함께 빈센트 반 고흐에게 이를 알린 뒤 빈센트 반고흐가 동생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 아몬드꽃이에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작품으로 동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자기 걱정은 하지말라고 했지만 5개월 후, 그는 권총으로 스스로 죽음에 이르죠. 그래서 아몬드꽃 작품을 보면 너무 아름답지만 슬프기도 한 것 같아요...
2.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른 화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그렇게 귀를 자른뒤 자진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지요. 거기서 그린 작품이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명작 중 하나라고 생각되지만, 당시의 반 고흐 상태로 보면 우울감과 정신적 혼란이 심했을때 그린 작품이였겠죠. 반 고흐 또한 이 작품을 그닥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못마땅과는 달리,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현대 미술 교과서에 제일 많이 실리는 그림이 아닐까 싶네요.
3. 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를 태양의 화가라고 이름 붙이게 해준 작품입니다. 한없이 우울하고 힘들었던 그의 인생에 고갱이라는 화가와 함께하던 순간 느꼈을 희망과 설렘이 보여지는 작품이지요. 하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그는 자신의 귀를 자르고 정신병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어마어마한 경매가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살아생전 그의 삶은 가난과 불행 뿐이였는데, 죽은 뒤 그의 작품은 어마어마한 값을 받게 되니, 정작 작품의 온연한 주인인 반고흐를 생각하면 애처롭기도 합니다.
도시재생 벙커 이야기
빛의 벙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한가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소가 된 이 곳 또한 제주도 내에 있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비밀 벙커였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전시공간을 찾기위해 전국답사를 거친 뒤 2017년 찾아낸 이 벙커는 철거, 내부공사, 콘텐츠 제작, 마케팅 등의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한 뒤 2018년만에 빛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반고흐 작품의 감상 뿐 아니라, 이 공간 자체의 의미도 생각하면서 전시를 본다면 더욱 재미 있는 경험이 되겠죠? ☺️
빛의벙커 아트샵
항상 전시를 보고나면 그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 할 수 있는 기념품을 고르기 마련입니다.
빛의 벙커 구경 후 살 수 있는 아트기념품 목록입니다. 온라인 아트샵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0월까지면 촉박하기 그지없는 전시네요.
제주도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셔서 교과서 속 인물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생생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여행 추천 포스팅 마치며 내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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