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기사를 보았는데요.
거기서 웨딩슈즈를 프로포즈 선물로 준 연인스타가 나오더라구요. 저랑 똑같은 기사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웨딩슈즈는 누군가가 사주는게 아닌, 내가 내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한 셀프선물이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아깝다라고도 생각했었답니다.
왜냐하면 웨딩슈즈 자체가 가진 특징 때문이였어요. 순백의, 또는 보석이 가득한 외관 디자인이 평상시에는 전혀 신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깝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결혼을 앞두고 드레스투어 한번 가지 않고 웨딩샵에서 드레서 두벌 입어보고 결혼한 저로서는 이 웨딩슈즈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가격도 어마무시하고 활용도는 낮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프로포즈선물로 웨딩슈즈를 줬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로맨틱한거에요. 원래 비싼건 내 돈으로는 잘 못 사는데 선물 받으면 너무 좋잖아요. 딱 그런 기분인 것 같았어요.
특히나 요즘 웨딩슈즈는 눈부시게 예쁜걸 보니, 제가 결혼했을때보다 디자인의 진보가 훨씬 많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특히나 지미추는 고급 슈즈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우리 여자들의 영원한 페이브릿드라마인 섹스앤더시티에서도 많이 나온 패션브랜드입니다. 마놀로블라닉과 함께 여자들의 마음을 훔친 슈즈 브랜드이지요. 그런데 이 지미추의 웨딩슈즈가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요즘은 해외직구나 명품사이트를 통해 다들 구매가 가능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웨딩 화보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게 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디테일에서 이 사랑스러움과 럭셔리함을 따라올 웨딩슈즈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미추의 최대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가격이 너무나 비싸다는겁니다. 럭셔리한 디테일에서 마음을 흠뻑 빼앗기긴 했지만 저 돈이면 백도 하나 살 수 있는데라는 마음이 들기에도 충분하지요. 그러던중 웨딩드레스와 옷으로 유명한 브라이드앤유에도 웨딩슈즈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지미추보다는 훨씬 얌전하고 단정한 스타일이라 활용도는 확실시 높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보통 브라이드앤유가 10이라면 지미추는 50-100수준이니 5-10배 정도가 차이가 나네요.
고민 되는 순간이겠는걸요?
셀프선물 또는 프로포즈선물로 결혼구두 어때요?
셀프로는 브라이드앤유, 프로포즈로는 지미추가 제 생각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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