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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

클럽디오아시스 워터파크, 스파 평일 이용한 자세한 후기

by 닉넴왜요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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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물에 클럽디오아시스 워터파크&스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 보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 50% 할인받은 가격, 주차 방법, 슬라이드가 무척 재미있었던 워터파크와 스파 등 자세한 정보 모두 적어볼게요.

 

사막처럼 건조한 일상에 오아시스를 선물한다는 모토처럼, 해운대에 워터파크라니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저는 7월 평일, 비가 오는 날에 갔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님이 없는 편이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날씨 때문인지 제 예상보다 확실히 손님이 많지 않아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여기저기 돈 쓴 티가 팍팍 나는 신상 해운대 수영장 겸 찜질방인 클럽디오아시스 리뷰 적어볼게요. 

 

 

엘시티 클럽디오아시스 워터파크, 스파의 모든 것!

 

클럽디오아시스 가격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30% 할인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거의 이렇게 하실텐데요. 클럽디오아시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KB페이로 결제 시 2인까지 50%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두 명까지만 50% 할인이 되고 그다음 날부터 쓸 수 있기 때문에 두 명이 넘어가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실 수도 있지요. 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려는 날짜보다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연달아해 놓으시면 모두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어요.

 

저도 이런 방법으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먼저 두명만 반값으로 결제 한 뒤, 다음날 다른 친구들것도 결제를 하니 또 할인 적용이 되더라고요.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및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에서 KB페이를 통해 예매시 통합권과 워터파크권 50% 할인되며 8시간 통합권 기준(워터파크, 스파) 대인 39500원, 소인 34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구명조끼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니 완전 이득이지요. 

 

클럽디오아시스 주차 방법

엘시티 주차하고 클럽디오아시스 찾아가는 길, 바닥에 표시선이 있습니다.

워터파크가 위치한 주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엘시티 3~6층입니다. 주차는 엘시티몰 또는 시그니엘 호텔 주차장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아닙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주황색으로 표시된 마크를 따라가면 클럽디오아시스가 나옵니다. 주차장부터 건물 안까지 모두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구매한 이용권에 따라 무료 주차 시간이 정해집니다. 통합권 구매 시 8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퇴장할 때 기계를 통해 주차 정산을 하면 됩니다.

 

 

워터파크 이용 후기

클럽디오아시스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파도풀

클럽디오아시는 워터파크존과 스파존이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파도풀, 튜브 슬라이드, 어린이 물놀이터, 미니 온수풀, 바데풀과 푸드코트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으나 신식 수영장답게 화려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튜브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는 비 오는 평일 기준 3~40분간의 기다림 이후에 탈 수 있었습니다. 2인용 튜브이긴 하나 둘의 합이 100kg이 넘으면 함께 못 타기 때문에 성인은 거의 한 명씩 타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을 경우 기본 1시간의 대기는 무조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로 앞쪽에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트럭이 있어서 그걸 먹으면서 대기했습니다. 키 제한은 120cm 이상만 탈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보았을땐 생각보다 경사도 없고 해운대의 바깥 풍경이 살짝씩 보여서 별로 무섭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튜브 슬라이드를 타보니 무슨 부스터를 달아 놓은 것처럼 정말 빠르게 내려가고 생각보다 너무 무섭고 익사이팅했습니다. 바깥 풍경 볼 겨를 없이 끝났습니다. 재밌었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지쳐 딱 한 번으로 끝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

클럽디오아시스는 밤 6시 이후엔 노키즈존이 됩니다. 인테리어도 상당히 힙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가족여행객들에게 딱 맞는 수영장 느낌이긴 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존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도풀의 파도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때 살짝 약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딱인 듯합니다. 아이들은 파도풀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어른들은 파도풀 옆의 작은 온수풀에 다 몸을 담그고 있습니다. 

 

할 말 많은 유수풀

클럽디오아시스 야외 모습, 유수풀을 탔을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전 워터파크의 꽃은 유수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간 날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기에 오후까지도 야외는 개방을 해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수풀도 타지 못하고 끝나려나라고 생각했는데 오픈을 해주더군요. 어떤 후기에서 봤을 때 유수풀이 둥둥 떠내려가는 힘이 너무 약하다고 돼있었는데 딱 맞습니다. 너무 힘이 약해 제가 직접 걸어 다니다 보니 살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날씨 때문에 너무 추웠습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사진은 너무나 잘 나오는 디자인이긴 했지만 한번 더 타고 싶지는 않은 유수풀이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인피니티풀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에는 정말 인생샷 하나 크게 건질 수 있는 느낌이였는데 이게 너무 아쉽습니다. 바깥에는 온수풀, 유수풀, 어린이 놀이터, 인피니티풀, 푸드 트럭 등이 있습니다. 야외 온수풀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스파로 올라갔습니다.

 

푸드 코트

떡볶이, 우동, 돈까스 등 워터파크 전용 메뉴들이 있는 푸드 코트입니다. 실내존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에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자리를 정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soso 합니다. 음식은 역시 빠르게 나옵니다. 하지만 음식이 있는 장소답게 바닥은 더러움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합니다.

 

 

클럽디오아시스 찜질 스파 이용후기

 

청수당

저는 워터파크 보다 찜질방이 5배는 더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스파권만 따로 사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탈의실에서 청수당이라는 야외 노천탕이 연결됩니다. 찜질복 또는 수영복을 입고 입장 할 수 있는 노천탕입니다. 아담하고 따뜻한 탕이 여러 개 쭈욱 있습니다. 각기 분위기도 다르고 물온도도 딱 적당합니다. 바깥으로는 해운대 풍경과 팔레드씨즈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도심에서 즐기는 노천탕 분위기에 취할 수 있습니다. 청수당 바로 옆은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이 정말 너무 말도 안 되게 예쁘고 좋았습니다. 이곳 때문에 클럽디오아시스에 또 가고 싶습니다. 너무 좋아서 사진은 찍지도 않고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스파, 면역공방

클럽디오아시스 면역공방, 뜨거운 돌판이 독소를 빼주는 느낌입니다.

수영복을 벗고 물기를 털어낸뒤 찜질복으로 환복하고 스파존으로 올라가 봅니다. 통합권은 워터파크와 스파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허기졌던 터라 계란을 꼭 먹고 싶었습니다. 땡모반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수박주스, 맥주, 계란 등을 삽니다. 맥주는 역시 맛있습니다. 수박주스도 괜찮습니다. 계란은 1세트에 2개입니다. 최소 2~3세트 사세요. 다시 줄 서기 너무 귀찮습니다. 식당도 한 곳 위치해 있습니다. 

 

스파존에는 소금, 편백나무, 황토 등 다양한 찜질방이 있습니다. 모두들 누워서 폰을 보고 있습니다. 자리가 나면 꼭 누워보세요. 나무로 만든 베개가 무천 편합니다. 사오고 싶었습니다. 워터파크의 피로가 누적되어 찜질방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바깥에 누워서 자봅니다. 시원하니 잠이 잘 옵니다. 

 

면역공방은 예약을 걸어놔야 합니다. 항시 손님이 많아 바로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스파 끝 쪽에는 면역공방 VIP룸이 있는데 이곳은 2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여기 말고 찜질방 한가운데 면역공방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꼭 들어가 보세요. 정말 뜨거운 돌바닥 위에 1시간 정도 누워있는데 찜질방과는 다른 기분입니다. 체내에 독소가 쏙 빠지는 뜨거움이라 강추합니다.

 

샤워시설

저는 클럽디오아시스의 샤워시설, 탈의실에 감탄했습니다. 각 자리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모두 있습니다. 집에서 들고 올 필요 없습니다. 서서 씻을 수 있는 샤워 부스와 목욕탕용 좌식 샤워시설 모두 있으며 목욕탕 안에도 탕이 3~4개 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씻기고 탕에서 놀아라 하고 어른들은 느긋하게 목욕을 즐겨도 좋습니다. 일반 목욕탕에 가면 5~6대 있는 드라이기 때문에 눈치 싸움에 지치셨나요? 그럼 여기가 답입니다. 화장대존에 다이슨 드라이기와 다이슨 선풍기가 수십 개가 놓여 있습니다. 눈치싸움할 필요 없이 여유롭게 머리를 말릴 수 있습니다. 로션, 면봉, 화장솜까지 다 있습니다. 다이슨 드라이기 보고 여기 정말 돈 많이 들였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이외 정보

 

6시 이후엔 워터파크가 노키즈존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훈남훈녀들이 많이 보입니다. 인스타에서 너무 출중한 외모만 가득하길래 내심 기대하며 갔는데 제가 있었던 시간때에는 다 같은 육아 동지들밖에 안보입니다. 그런데 3~4시가 되니 인스타그램에서 볼법한 예쁜 언니, 오빠들이 가득해집니다. 

 

통합권 정도면 충분하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1시간당 만원의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할인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1~2시간 더 놀아도 티켓값 5만 원도 안되니 추천드립니다.

 

모자는 다 쓰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파도풀과 유수풀에서는 필수로 착용해야 됩니다. 안하면 안전요원들이 바로 제지합니다. 모두 이런 정보 참고하셔서 재밌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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